유명 브랜드 위조상품 등 797억원 상당의 물품을 국내로 밀수입한 일당이 붙잡혔다.
인천지검은 유명 브랜드 잡화 제품, 중국산 소시지와 담배 등을 국내에 반입한 혐의로 중국인 총책 A씨 등 8명을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관세청은 A씨 등 9명을 관세법과 상표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으며, 1명은 지명 수배 중이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핸드백, 의류, 향수 등 위조 상품 5만1천170점, 중국산 소시지 1만개, 중국산 담배 3천943갑 등을 밀반입하려다 인천세관에 적발됐다.
인천지검은 유명 브랜드 잡화 제품, 중국산 소시지와 담배 등을 국내에 반입한 혐의로 중국인 총책 A씨 등 8명을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관세청은 A씨 등 9명을 관세법과 상표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으며, 1명은 지명 수배 중이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핸드백, 의류, 향수 등 위조 상품 5만1천170점, 중국산 소시지 1만개, 중국산 담배 3천943갑 등을 밀반입하려다 인천세관에 적발됐다.
적발된 위조 상품은 정품과 차이를 쉽게 알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제작됐다. 이들은 정품 보증서도 위조해 동봉하고 정품 포장 박스도 반입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했다.
인천세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입화물에 대한 통관 검사를 강화했으며, 옷걸이를 적재했다고 신고된 컨테이너를 수상하게 여겨 조사한 결과 위조 물품 등을 적발했다. 인천세관은 이번 밀수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30명을 추가로 추적중이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최근 인천항으로 수입되는 화물을 활용한 밀수 행위가 늘고 있다"며 "시민들도 불법 수입물품을 유통하는 등의 행위를 발견하면 관세청 밀수신고센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