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발읍·대월면 등 주민들의 영동고속도 접근성 개선 사업
도로공사 함진규 사장 "연내 공사 발주할 계획"
도로공사 함진규 사장 "연내 공사 발주할 계획"
김경희 이천시장이 24일 한국도로공사EX 스마트센터에서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만나 이천시 현안에 대한 도로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업무협력을 제안했다.
김 시장은 이날 각종 현안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영동고속도로 부발하이패스IC 조성', '중부고속도로 호법JCT~남이천IC 확장' 등에 대한 설명하면서 함 사장과 도로공사 관계자들에 이해를 구했다.
부발 하이패스IC는 가중되는 이천IC의 교통수요 분담을 통해 교통난 해소 및 부발읍과 대월면 등 이천시민들의 영동고속도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부발 하이패스IC 연결 허가 승인을 받고 3월에 도로공사와 이천시 간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한 뒤 실시설계에 들어가 올해 10월 마무리했다.
이와 관련 도로공사 함 사장은 "연내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며 "해당 시설이 조기에 개통돼 이천지역 발전에 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영동고속도로 부발 하이패스IC가 개통될 경우 일일 예측교통량이 1만532대로, 이천IC에 몰리는 교통수요를 분담, 다수의 시민들이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해당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이천시와 도로공사 간 긴밀한 협력·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천시 부발읍과 대월면이 영동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한 기존 이천IC와 함께 진행 중인 부발 하이패스IC, 동이천IC가 개설되면 이천시는 경강선 전철과 맞물려 교통인프라 확충을 통한 '교통의 요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