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유동수·박찬대 의원 개최
"인천서 태동 한성임정 중심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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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인 만오 홍진 선생일 인천에서 기리고 재조명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은 27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는 열린 '만오 홍진 선생 재조명 국회 학술심포지엄'. 2023.11.27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뿌리인 한성임시정부를 재조명하는 움직임이 인천에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1919년 인천에서 태동한 한성임시정부 중심 인물로 손꼽히는 만오 홍진(1877~1946) 선생을 재조명하고 기념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회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27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는 '만오 홍진 선생 재조명 국회 학술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김교흥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과 유동수·박찬대 국회의원, 만오홍진선생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가 함께 자리를 마련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만오 홍진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유일하게 행정부 수반과 입법부 수반을 모두 역임한 분이며 가장 오랜 기간 세 차례에 걸쳐 임시의정원 의령을 맡아 의회정치의 기틀을 잡은 우리 독립운동사의 거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민족 대단결만이 광복을 앞당기는 길이라 생각하고 독립운동 단체의 좌우 세력을 통합하기 위해 진력을 다했다"면서 "정치가 지향해야 할 궁극적인 목표가 국민통합이라고 하는 것을 꿰뚫었던 혜안과 통찰력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교흥 위원장은 "만오 홍진 선생은 유언을 남겨 인천 선영에 묻히셨던 인천 인물"이라며 "오늘 첫 발걸음을 뗐다. 이제 제대로 기념사업회를 만들고 학생들이 제대로 (홍진 선생에 대해) 공부할 수 있도록 교과서에도 언급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 강경선 방송통신대학교 명예교수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의 헌정사적 의미'에 대해, 이준식 식민지역사박물관장은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만오 홍진 선생의 위상'에 대해 발표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