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자회사 오디오 업체 하만
음악재생 플랫폼 ‘룬’ 인수
홈 오디오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 전망
오디오 분야 글로벌 1위 업체인 하만 인터내셔널이 음악 재생 플랫폼 ‘룬’을 인수한다.
2015년 미국 뉴욕주에 설립된 룬은 음악을 검색하기 위한 풍부한 인터페이스, 대부분의 오디오 디바이스와의 호환성, 최상의 사운드를 제공토록 설계된 재생 엔진 등이 특징이다. 모든 PC 운영체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만은 룬 인수를 통해 매년 약 10%씩 성장하는 홈 오디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룬은 인수된 이후 하만의 기존 사업부와는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전세계 160개 이상의 오디오 브랜드와의 협력을 포함한 룬의 개방형 에코시스템도 지속될 예정이다.
데이브 로저스 하만 라이프스타일 본부장(사장)은 “하만은 전 세계 파트너사들과 소비자를 위해 탁월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해온 것에 매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뛰어난 재능을 지닌 룬의 팀이 하만의 가족으로 합류해, 하만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노 반더미어 룬 최고경영자는 “고객에게 더욱 뛰어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하만과 협력하면서 우리의 광범위한 파트너 에코시스템에 고급 데이터 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문성, 소비자 참여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