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장사 화재
29일 안성 칠장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이 진압에 나서고 있다. 2023.11.29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된 안성 칠장사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2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0분께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칠장사 내 숙소에서 불이났다. 칠장사는 경기도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된 사찰이다.


이 불로 인해 사찰 내 숙소에 있던 1명이 사망했다.


현재 사찰 내 숙소 외에는 불이 확산되지 않았고, 문화재 등 추가 소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펌프차 등 장비 18대와 인력 63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소방은 화재 발생 62분만에 초진에 성공하고 잔불을 정리했지만 목조 건물이란 특성으로 인해 다시 불이 붙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