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 달성 3선 도전할 듯
박민식·원희룡·김은혜 출마 유력
한동훈 '와일드카드'로 나설 전망
부산엑스포 유치 불발로 정부와 대통령실 참모들의 책임론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다음 주부터 참모들의 총선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출발부터 따가운 시선을 맞게 됐다.
이르면 다음 주 단행될 개각과 맞물려 여권 내부에서 대통령실·정부 인사들의 총선행이 회자되고 있다. 부산 엑스포 유치와 별도의 총선행이지만, 일단 국민들의 실망감에 문책론이 나오면서 총선 '차출'이라는 정치적 수식어는 일단 받기 어려워졌다는 게 정치권의 인식이다.
현역 의원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번 개각에서 당으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에서 3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박진 외교부 장관을 놓고는 전망이 엇갈린다. 박 장관은 개각 대상에 포함될 경우 지역구인 강남을로 돌아가겠다는 의사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 상황에 따라 내각에 잔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박민식 국가보훈부·원희룡 국토교통부·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김은혜 홍보수석 등 전직 의원 출신들도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하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와일드카드'로 총선 전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경우 5선의 안민석 의원이 체육계 인사였다는 점 등을 고려해 '표적'을 삼았다는 해석이 나왔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1기' 인사들의 출마가 가시권에 들어왔지만, 부산엑스포 유치전 불발 등으로 지역구 재조정 등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도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엑스포유치 불발 정부·대통령실 책임론속, 개각 맞물린 '尹의 사람들' 총선 현장으로
입력 2023-11-29 20:27
수정 2023-11-2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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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3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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