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해 왔던 더불어민주당 김민기(용인을) 국회의원의 선행이 조촐한 시상식으로 보답받았다.
김민기 의원은 1년에 두번씩 월급 전액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왔는데 그의 선행에 대해 용인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4일 용인시청에서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06년 용인시의원 시절 첫 월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6개월에 한 번씩 17년동안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있다. 2016년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고, 지금까지 누적 기부액이 2억5천만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랑의 열매 관계자는 “1회 고액 기부자는 많아도, 김민기 의원처럼 꾸준히 오랫동안 기부를 이어온 분은 찾기 어렵다”고 감사를 표했고, 김민기 의원은 “우리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시작했다”며 “정치인으로서 정치적 책임은 물론,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