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12421.jpg
유정복 인천시장(사진 오른쪽)과 이광섭 17보병사단장이 4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2.4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역군 사령관인 제17보병사단장과 간담회를 갖고 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은 이날 인천시청 소접견실에서 이광섭 제17보병사단장에게 통합방위태세를 확고히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서해 5도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안보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달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9·19 군사합의' 파기, 최전방 감시초소(GP) 무장병력 재투입, NLL 인근 해안포 개방 등이 이어지면서 서해 5도 등 접경지역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유 시장은 "북한 정찰위성 발사 정황이 식별되는 등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며 쉴 틈 없이 고생하는 장병·지휘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우리 인천시민의 안전을 위해 통합방위태세가 더욱 공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협력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 시장은 6일 인천 연평도를 방문해 접경지역 안보 상황 점검에 나선다. 이날 유 시장은 연평도 평화공원과 연평부대에서 장병을 격려하고, 대피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어 연평면사무소에서 주민들과 소통 시간을 갖고, 연평공립요양원 개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