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다수 스타트업 배출 성과
데모데이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 눈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차석원, 이하 융기원)이 ‘2023 융합기술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융기원은 지난 7일 2023년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한 창업팀의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업팀이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시제품을 전시하면, 심사·평가를 통해 시상하고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차석원 융기원장을 비롯해 김태희 도의원 장영표 경의해 창업보육센터장, 이용석 경희대 미래인재센터장, 염기훈 단국대 창업지원 단장, 송인섭 에스큐빅엔젤스 회장 등 주요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은 융합기술 분야의 우수 창업 아이뎀을 보유한 도내 대학생, 대학원생들의 기술창업을 돕기 위한 것으로 2016년부터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신규 17개 팀과 후속 지원 3개 팀 등 총 20개 팀을 선발해 사업화 지원, 멘토링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창업 공간 등 청년 맞춤형 지원이 이뤄졌다. 특히 IR 피칭 대회에는 5개의 스타트업이 참여,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창업 아이템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최우수상은 치열할 경쟁 끝에 실시간 멀티 플레이로 즐기는 VR 노래방 서비스를 발표한 스테이시스필드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전문가들로부터 국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사물 인터넷(IoT) 시스템이 적용된 보관 이사 서비스를 발표한 노블스토리지팀이, 장려상은 스마트 빌딩 소형 정수 플랜트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발표한 지오그리드팀이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스테이시스필드팀의 하민준 대표는 “서울대와 연계한 특화된 멘토링, 창업 특강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초창기 막연한 아이디어 구상 단계에서 벗어나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 참여 창업팀들 및 경기도기술창업협의체에 속한 경희대, 아주대의 시제품 전시회도 열렸다.
차석원 원장은 “융기원이 경기도 지원으로 지난 8년간 축적한 창업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년 창업가의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사업화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