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북도 설치 특위 가평군수와 만나

경기북도 비전과 설치 전략, 건의 사항 및 협력 방안 논의

경기북도 설치 특위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가 지난 11일 서태원 가평군수와 정담회를 열었다./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경기 북부 10개 시장·군수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경기북도) 설치 특별위원회’는 지난 11일 임상오(국·동두천2) 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윤종영(국·연천), 윤충식(국·포천1), 임광현(국·가평), 정경자(국·비례) 특위 위원들이 서태원 가평군수를 만나 정담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북도 설치 특위는 가평을 시작으로 경기 북부 10개 지역 시장·군수를 만나 경기북도 비전과 설치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정책제언, 건의 사항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위는 지난 10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교흥 위원장에게 특별법 처리 촉구 서한문을 직접 전달했다. 이어 지난달 도의회에서 주민투표 실시 및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등 경기북도 설치를 위해 힘쓰고 있다.


임상오 특위 위원장은 “경기북도 설치와 관련하여 설명회·토론회 개최, 공론조사, 주민투표 건의 등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메가시티 같은 정치적 이슈와 관계없이 경기 북부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경기북도 설치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특위 위원들과 앞으로도 경기 북부 시장·군수를 직접 만나 협조를 요청하고 정책 논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