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여자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가 13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에서 ‘완전(3년)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에 선정된 학과 졸업생들은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 응시 자격을 얻는다. 경인여대 반려동물보건학과는 올해 1월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에서 1년 단축인증을 받은 후 이번에 3년짜리 완전 인증을 획득했다.
경인여대 반려동물보건학과 졸업 예정자들은 오는 2026년까지 동물보건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제3회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은 내년 2월 25일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전국 50여 개 반려동물학과 가운데 경인여대를 포함한 8개 대학(작년 인증기간 유효대학 2개 포함)만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경인여대 반려동물보건학과는 지난 2020년 처음 개설돼 인천 지역의 반려동물 산업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인천시 수의사회 및 서울·경기 대형동물병원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취업·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허제강 경인여대 반려동물보건학과장은 “300만 인천시의 유일한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으로 완전 인증을 받았다”며 “취업과 현장실습에 많은 도움을 주신 인천시수의사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