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에 투자하면 월 5%의 고수익을 낼 수 있다며 투자금을 받은 후 잠적한 업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파주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A 업체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한다고 13일 밝혔다.


A 업체는 지난 8~10월 유튜브를 통해 미국 부동산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튜브를 본 투자자들은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의 투자금을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업체는 이달 초 투자자들과 연락을 끊었고 유튜브 채널도 삭제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파주경찰서에 피해자 1명이 고소장을 접수했고, 다른 지역 경찰서에도 고소장들이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소인들 조사가 마무리되면 정확한 피해 규모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