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다산동에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이 우회전하는 SUV 차량에 치여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35분께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초등학교 4학년 A학생이 50대 여성 B씨가 운전해 우회전 중인 SUV 차량에 치였다.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A군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현재 의식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1차조사에서 SUV 운전자 B씨는 “녹색 보행자 신호였지만 자전거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B씨에 대한 1차조사를 마쳤다”며 “목격자 진술을 받고, CCTV 영상 확인한 후 B씨를 불러 2차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