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아마추어무선 협력위 정기회의 개최
통신 두절 시 재난대응 비상 통신망 확보 등 협력 강화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통신이 끊겼을 상황에서 재난이 발생할 경우 필요한 비상 통신망을 확보하기 위해 아마추어무선 협력위원회와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최근 본부 청사 2층 회의실에서 아마추어무선 협력위원회 하반기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상반기 신규회원 5명을 새로 위촉하는 등 위원을 재구성하고 비상 통신망 운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문교육을 하는 등 올해 주요 추진성과를 점검하는 자리였다.
또한, 재난통신 안전관리를 위한 내년도 아마추어 무선활동과 운영방안, 아마추어무선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훈련에 대한 부분도 논의했다.
특히 재난이 발생할 경우 무선기기 동원을 비롯해 인명구조와 피해복구 활동, 이재민 지원서비스 제공 등에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016년 3월 아마추어무선 협력위원회를 구성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을 위원장으로 소방재난본부, 경기도 간부공무원 당연직 위원 5명과 외부 위촉 위원 10명 등 모두 15명이 활동하고 있다. 정기회의는 1년에 2차례 이뤄진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올해도 아마추어무선 협력위원회의 많은 도움으로 무사히 훈련과 교육을 진행해 재난 통신 능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어떠한 재난에도 재난통신을 활성화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