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들과 도담소 간담회서 강조


0012.jpg
13일 오후 수원시 도담소에서 열린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한 유가족이 목도리를 둘러 주고 있다. 2023.12.13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을 만나 "트라우마 치유의 첫걸음은 진상규명이고 진상규명에 따른 책임으로 시작해야 트라우마가 치료된다는데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이를 위한 10·29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이번 국회를 통과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13일 오후 수원시에 위치한 도담소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특별법 통과를 계기로 진실규명과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필요하다면 처벌해 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 또한 재발방지, 유가족 보상이 풀려야만 유가족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선진사회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동연 지사와 유가족의 5번째 만남으로, 지난 10월 참사 1주기 때 이태원 분향소를 방문한 김동연 지사에게 유가족들이 요청하면서 마련됐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