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항만·마이스시설 집적
접근·편의성 높아 조건 충분


20231214_김용희 인천시의회 APEC 정상회의 유치 특별위원장
김용희 인천시의회 의원이 14일 APEC 정상회의 유치 특별위원장으로 선임됐다. 2023.12.14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역 유치를 목표로 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국제도시'로서 인천이 가진 역량을 대내외에 알린다.

김용희(국·연수구2) 인천시의회 의원은 14일 APEC 정상회의 유치 특별위원장으로 선임된 후 경인일보와 인터뷰에서 "인천이 국제행사를 열 최적지라는 점을 정부, 시민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용희 위원장은 공항·항만, 마이스(MICE) 시설이 집적한 인천이 접근성, 편의성 측면에서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국 지자체들이 잇따라 APEC 정상회의 유치전에 나서는 상황에서 인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게 그의 계획이다. 현재 인천은 APEC 정상회의 유치를 두고 경주, 제주, 부산 등과 경쟁하고 있다.

김용희 위원장은 "인천은 공항과 가깝고 재외동포청,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업무를 맡은 기관이 모여 있어서 APEC 정상회의 개최 시 연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다양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이 충분한 만큼, 인천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APEC특위는 외교부에서 인천의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촉구하는 릴레이 피켓 홍보, 시민 공감대 형성 등에 필요한 여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APEC특위는 개최지가 확정되는 내년 4월까지 관련 활동을 이어나간다.

김용희 위원장은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인천이 적합하다는 목소리를 내겠다"며 "APEC 정상회의 유치 시 인천의 브랜드 가치, 도시 경쟁력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