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서정리역 행복주택, 남양주 다산 메트로 3단지, 남양주 지금 데시앙 3곳 선정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거주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내 공공임대주택 3곳에서 공공임대주택 커뮤니티 활성화를 지원한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5일 ‘공공임대주택 커뮤니티 활성화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단지별 특성을 반영한 자생적이고 지속가능한 주거운영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이번해부터 2025년까지 총 7억여원의 도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평택 서정리역 행복주택(800세대) ▲남양주 다산 메트로 3단지(1천257세대) ▲남양주 지금 데시앙(961세대)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업무 위·수탁계약을 체결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관리·운영 중인 공공임대주택단지의 커뮤니티 운영실태 분석, 입주민 설문조사 및 임대주택 유형 등을 고려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사업을 운영할 사회적경제주체로 선정한 ‘서울 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은 사업대상지별로 맞춤형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별로 주민 주도적인 커뮤니티 조직 기반 구축 및 활동 인식 확산을 돕는다.


오는 20일(평택)과 22일(남양주)에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해 커뮤니티 인식 확산 및 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기존 공공임대주택의 커뮤니티 활동이 부족한 실정으로 입주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해당 사업을 기획했다”며 “공동체 복원 및 더 나은 삶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더불어민주당 임창휘(광주2)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사회주택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 통과로 사업 기반이 마련됐다. 개정안은 사회적경제주체도 공공임대주택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