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접수… 내년 11월 입주예정
평택 고덕신도시 2단계 사업의 마지막 신혼희망타운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가 오는 27~28일 열린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는 평택 고덕 A-53블록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주택 778세대 중 잔여세대 354가구에 대한 순번추첨 동호지정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면적은 모두 55㎡다.
순번추첨 동호지정은 신청자가 추첨으로 부여받은 순번대로 직접 원하는 동과 호를 지정해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신청자 선호에 따라 동, 호를 고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분양가는 평균 3억1천만원이다. 고덕신도시 2단계 사업의 마지막 신혼희망타운 물량이면서, 고덕지역 내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고정금리 연 1.3%)을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마지막 공급 물량이기도 하다.
신혼희망타운이기 때문에 예비 신혼부부이거나 혼인 기간 7년 이내 또는 만 7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한부모 가족이어야 하지만 지역이나 소득·자산 등에 제한을 두지 않아 무주택 요건만 충족하면 된다. 특히 해당 단지 인근엔 유치원이나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특수목적고등학교와 국제학교 등도 들어설 예정인 에듀타운이 있는 게 특징이다.
지난 15일 모집 공고가 이뤄진 가운데 홈페이지에서의 신청 접수는 오는 27~28일 이틀간이다. 내년 1월 4일 순번추첨이 발표되고 동호지정 계약 체결은 LH 평택고덕 주택전시관에서 1월 16~17일 진행된다. 입주는 내년 11월 예정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