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린 영화 ‘길 위에 김대중’ 시사회 참석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영화 ‘길 위에 김대중’을 보고 “대통령님의 소신과 국정철학 그리고 애국심을 다시 떠올리며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8일 서울시 용산 CGV에서 열린 ‘길 위에 김대중’ 시사회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과 함께 영화를 감상했다.
이날 김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에게 故김대중 대통령님과의 첫 만남은 그날의 떨리는 전화통화로 기억된다”며 “기획재정부 국장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 보좌관으로 파견을 나갔다. 출근 첫 날 혼자 사무실에 있는데 전화벨이 울려서 받아 보니 대통령님이셨다. 알고 보니 그 전화기가 대통령 직통 전화였다”고 전했다.
김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 보좌관으로 일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김 전 대통령을 추억한 것이다.
한편, 영화 ‘길 위에 김대중’은 목포의 청년 사업가에서 정치인이 되기까지의 김 전 대통령의 일생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로, 내년 1월 10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