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배우 이선균(48)씨에게 유흥업소 관계자를 통해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강남 성형외과 의사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한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실심사)은 오는 20일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달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기각했다. 경찰은 A씨를 추가 소환하는 등 보완수사를 거쳐 다시 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해온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에 대해선 전날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했다. 이에 권씨는 검찰이 검토 기간인 90일 내에 재수사를 요청하지 않으면 수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천경찰청이 마약 관련 혐의로 조사 중인 이들은 이씨와 권씨, A씨를 포함해 모두 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