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240일을 묵혀 온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일컫는 소위 '쌍특검법'을 의결한다.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은 27일 "대통령과 여당의 손발을 묶고, 선거기간 내내 특검을 스피커 삼아 공격하겠단 것이 바로 도이치모터스 특검법의 본질"이라며 "정작 국민께선 공정과 상식을 파괴하는 민주당의 독선과 폭주를 거부한다 말씀하고 계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대통령 취임전에 벌어진 일을 문재인 정부에서 2년동안 수사했고, 특검 임명방식이 공정하지 못하고, 수사상황을 매일 브리핑 하는 것은 피의사실공표에 해당한다고 문제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특검 임명방식과 브리핑은 드루킹 특검, 박근혜 특검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반박했다.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이날 "검경 수사권 조정을 두고 전 정부와 각을 세웠던 검찰 조직이 전 검찰총장 배우자를 제대로 수사했다니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또 그는 "민주당은 성역 없는 수사를 위해 쌍특검법을 굳건히 추진하겠다"면서 "어떠한 정치적 타협도 없다"고 말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대장동 50억클럽·김건희 '쌍특검법'… 28일 본회의 의결
입력 2023-12-27 20:38
수정 2023-12-2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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