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지사에 김현곤… 부단체장 11명 교체
내년 7월 민선 8기 임기 반환점을 앞둔 경기도가 또다시 ‘파격적인’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실국장 인사가 대폭 이뤄진 지 반년 만에 또다시 실국장 인사가 이뤄졌고 절반에 가까운 부단체장 자리도 교체된다.
김동연 지사가 취임 초반부터 성과와 능력 중심을 강조한 만큼, 연공서열과 직렬 상관없이 파격적 발탁이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남은 임기를 ‘시즌2’라고 예고한 상황에서 본격적인 도정 안정 꾀하기에 나섰다는 평이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민선 8기 3년차에 접어드는 내년 1월 1일자 인사를 발표했다.
최원용 평택시 부시장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1급)으로 영전한다. 김능식 복지국장은 안전관리실장(2급)으로 승진했다.
교육에서 돌아온 이종돈 전 홍보기획관은 문화체육관광국장, 공정식 전 과천시 부시장은 농수산생명과학국장, 김미성 전 여성가족국장은 다시 여성가족국장에 임명됐다.
정책기획관에는 최혜민 디지털혁신과장, 정종국 주택정책과장은 도시재생추진단장, 박근균 국제경제협력과장은 평생교육국장, 강현석 인사과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에 승진 발탁됐다.
경기도내 10곳의 부단체장도 교체됐다.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은 평택시 부시장으로 손임성 전 부천시 부시장은 화성시 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교육에서 복귀한 홍지선 전 도시주택실장은 남양주 부시장, 김포시 부시장에는 김규식 광명시 부시장이 임명됐다.
안동광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군포시 부시장, 심영린 평생교육국장은 과천시 부시장, 박노극 정책기획관은 가평군 부군수 등으로 자리를 옮긴다.
공모 직위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에는 권보연 북부지원장이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