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의정일지] 이성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의원
LH 근무 시절 변호사 자격 취득
산하기관 출연금심의 조례 개정
"법률전문가로서 조례의 적법성과 합리성을 높이겠습니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이성호(국·용인9·사진)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법률전문가로 일해온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LH 사내 변호사로도 재직하며 공공기관 업무부터 소송, 법률 자문까지 행정과 연계된 법률 경험을 기반으로 지방의회의 핵심인 조례 제·개정에 기여하고자 정치에 입문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정에 법치행정을 구현해 쇄신과 혁신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를 갖고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당히 도의회에 입성했다.
경제노동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산하기관의 출연금 심의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예산의 타당한 집행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경제노동위원회는 소관부서가 15개로 도의회 상임위 중에 가장 많고 산하기관은 집행부와 달리 견제와 감시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예산이 방만하게 집행될 우려도 크기 때문에 예산 집행에 대해서 철저하게 검증하고 감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대표로 발의해 출연금 증액안을 의회에 제출하기 전에 운영심의위원회 의결을 받도록 규정했다"며 "도의회에서 증액안을 의결할 때 심의위원회의 자료를 보고 타당한지 파악해 예산이 투명하게 사용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발사업 전문가로서 지역구의 현안인 용인 플랫폼 시티가 원활하게 조성되도록 힘쓰고 있다. 이 의원은 "용인 플랫폼 시티는 반도체 단지들과 연계돼 용인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개발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법적 문제도 검증하고 감시해 주민의 편의를 보장하고 적기에 착공되고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도의원이라면 의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행정의 타당성을 관철하고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 이성호 경기도의원은
▲11대 경기도의원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변호사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