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이원더 도민참여단 모집
15일까지 124명 모집 예정
인구정책 마련, 인식개선 활동 참여
경기도가 저출생·고령화 시대 인구정책을 제안하고 인식개선 활동에 함께할 ‘아이원더’ 도민 참여단을 모집한다.
경기도는 오는 15일까지 아이원더 도민참여단 134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아이원더는 인구에 대한 인식개선 문화활동에 참여하는 도민참여단으로 자신의 SNS에 관련 글을 올리고 심층 인터뷰에 참여해 본인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게 된다. 김동연 지사와 도민, 전문가와 함께 ‘인구톡톡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아이원더 도민참여단을 처음 모집했는데, 포천시에서 자영업을 하며 두 자녀를 양육 중인 A씨는 아이원더로 활동하며 저출생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과 어려움을 나눴다. 용인시에 10개월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B씨도 “인구톡톡위원회에 참여해 도지사와 직접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며 “심층 인터뷰 등 활동을 통해 셋째 아이 출산까지 계획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경기도에 둔 19세 이상 도민 가운데 경기도 인구정책에 관심이 많고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도민이다. 활동기간 SNS 운영을 할 수 있어야 하며 경기도는 시·군별 인원 등을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빠르면 이달부터 활동을 시작해 오는 2025년 12월까지 약 2년간 활동하게 된다. 명예직으로 별도 보수는 없으나, 3만원~10만원정도 소정의 활동비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