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정부에 서해5도 주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5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과 군 당국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주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철저한 안보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북한군은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인천 옹진군 백령도 북방 장산곶,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발이 넘는 포 사격을 실시했다. 북한이 지난해 11월23일 9·19 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한 지 43일 만이다. 이로 인해 백령·대청·연평도 일대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북한의 무모한 사격 행위를 규탄한다. 북한의 사격 훈련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국제 정세에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도발행위”라며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정부의 존재 이유는 평화를 지키는 것이지, 갈등과 긴장을 조장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한다”며 “민주당 인천시당은 서해5도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서해5도 주민지원과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