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식(사진) 인천시의회 의장이 5·18 민주화운동을 북한 소행 등으로 왜곡한 내용의 신문(5·18 특별판)을 동료 의원들에게 나눠준 일(1월5일자 3면 보도)과 관련해 7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허식 의장은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당에 피해를 끼치면 안 된다는 생각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허 의장은 5·18 특별판 신문 배포 사건으로 최근 국민의힘 인천시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 허 의장은 이날 오후 2시20분께 윤리위원회에 출석해 소명한 뒤 탈당계를 냈다. 탈당계를 내면 별도의 의결 절차 없이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