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혁모, 국힘 화성시장 후보 '탈당'
김영호 변호사도 '신당 합류' 선언
李, 공영방송 관련 첫 정강정책 제시
새해 둘째주가 되면서 이준석 개혁신당도 세 불리기에 속도가 붙고 있다.
구혁모 전 국민의힘 화성시장 후보와 김영호 변호사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신당입당을 선언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개혁신당의 첫 정책으로 '공영방송의 사장 선임구조 및 방송산업의 규제 완화'를 발표하며 신당의 면모를 드러냈다.
구혁모 전 후보는 수원 수성고 출신으로 8대 화성시의원을 지내고 화성시장 선거에 도전한 바 있다. 또 중앙당에서는 혁신위원으로 이준석 전 대표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구 전 후보는 "민주당은 1인 독재정당, 국민의힘은 검찰독재정당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하고 "거대양당을 퇴장시키고 국민께 상식의 정치·민생의 정치·역동적인 젊은정치를 돌려드리겠다"고 선언했다.
구 전 후보는 개혁신당의 경기도당 창당준비위원장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소영·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보좌관을 역임한 김영호 변호사도 국민의힘 탈당 및 개혁신당 합류를 선언하고 "소신있고 자유로운 정치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도 "22대 총선 이후 공영방송 사장 선임시 임명동의제를 하고 10년 이상 방송 경력을 강제토록 해 직무경험이 전무한 낙하산 사장의 임명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내용의 공영방송 관련 정책을 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개혁신당은 10대 기본정책을 하나씩 발표하겠다. 중앙당 창당 시점에 그 모든 것을 포괄해 내는 정강을 발표하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이준석 개혁신당 '세 불리기' 속도 붙는다
입력 2024-01-08 20:51
수정 2024-01-0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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