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했다.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를 창건한 상월원각대조사의 탄신 112주년을 기념하는 봉축 법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대통령실도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이 윤석열 대통령 축사를 대독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 당시 구인사가 베푼 도움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 위원장은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발휘되는 선의의 동료의식이 우리 사회를 더욱 성숙하게 한다고 생각하는데, 지난 여름 바로 이곳 천태종의 구인사가 바로 그런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흡했던 준비와 폭염·태풍까지 겹쳐 새만금 야영지에서 조기 퇴영할 수밖에 없던 자그마치 1천500명의 외국 잼버리 대원들은 바로 이곳 구인사에서 3박4일 동안 다양한 식사와 프로그램을 즐기며 안전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천태종과 구인사의 이런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서 서로 위로하고 도와주는 공동체 의식이 보다 강해지기를 바란다"며 참석자들에게 합장하며 인사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찾은 한동훈 "잼버리때 선한 영향력 널리 퍼지길"
입력 2024-01-09 20:10
수정 2024-01-09 20:10
지면 아이콘
지면
ⓘ
2024-01-10 4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22 종료
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최종 확정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 판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