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내 한 공동주택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11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8분께 부천 소사구의 한 공동주택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났다.

"차량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서 불꽃이 발생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인원 48명과 펌프차 등 장비 15대를 동원해 신고접수 13분여 만에 진압했다.

이 불로 건물 1, 2층이 일부 소실되는 등 4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