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사이 군포시의 한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층에 있는 피시방 내부가 완전히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군포소방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3시3분께 “옆 건물에 창문이 깨지고 연기가 나며 사람이 살려달라고 하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원 65명과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24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는 한편 4층에 있던 인원 1명을 구조했다. 구조자는 단순 연기 흡입으로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접수 44분여만인 오전 3시52분께 완전히 진압됐다.
소방당국은 2층 피시방 내부의 컴퓨터 혹은 멀티콘센트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경찰과 함께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