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최고위 주재·인재영입 발표

박성준 대변인 “몸 많이 회복해”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퇴원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자택에서 당분간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4.1.10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흉기 피습 후 15일 만인 오는 17일 당무에 복귀한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17일 최고위원회 주재를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한다”며 “인재환영식을 주재하고 총선 준비와 민생 살리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의 몸 상태는 많이 회복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현장에서 60대 남성으로부터 습격을 당한 뒤 부산대병원에서 응급조치 후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다 자택에서 회복 중이었다.

박 대변인은 “첫 일성으로 이 대표가 어떤 메시지를 낼지는 모르지만, 질의가 있으면 답변이 있을 것”이라며 “내일 첫 복귀니 관심 있게 봐달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 내 논의 중인 선거제 개편에 대해선 “당장 결론이 나긴 어려울 것”이라며 “여야 합의까지 이르려면 복잡한 과정이 있기 때문에 이 대표가 당장 복귀하더라도 결론 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 피습으로 인해 중지됐던 법원 재판 일정에 대해선 “법원은 법원의 일정이 있어 변호사와 상의할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한편 이 대표 복귀 후 발표되는 총선 8호 인재영입 인사로는 독립유공자 30대 청년 인재가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