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배터리를 싣고 정차하고 있던 트럭에서 불이 났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분께 화성시 송산면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에서 “1t 트럭 적재칸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10여분 만인 오후 1시11분께 현장에 도착한 소방은 인력 54명과 장비 18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실시, 오후 2시2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홀로 차량 내부에 있던 운전자는 화재가 발생한 직후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트럭은 휴대용 700㎏ 리튬 배터리를 싣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 및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