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한 모텔에서 직원이 금고에 있는 돈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수원남부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55분께 수원시 팔달구의 한 모텔에 위장 취업해 사장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금고에서 현금 27만원을 몰래 꺼내 가져간 혐의를 받는다.
해당 모텔 사장 B씨는 다음날인 18일 오전 10시8분께 A씨의 범행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B씨의 진술과 CCTV 등을 확인한 뒤 A씨를 긴급 체포했다.
한편 A씨는 절도 5범 등의 이력이 있고, 2022년 9월 동일한 수법으로 절도를 저질러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황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