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새벽에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2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9분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의 4층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인원 48명과 펌프차 등 장비 16대를 동원해 신고 접수 30여분만인 오전 2시38분께 완전히 진압했다.

이 화재로 2층 일부 호실이 불에 타 주민 15명이 대피하고 4명이 구조됐지만 단순연기흡입으로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