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 등 정명근 시장 만남… 생태관광벨트 조성 등 내용
안민석(오산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오산지역 정치권이 화성시에 지역 상생협력을 제안하며 보타닉가든 중심 전국 최초 도심형 국가정원 공동 추진 등에 화성시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안민석 의원을 비롯한 오산지역 정치권은 22일 오산·화성 상생협력 6대 제안을 정명근 화성시장에게 제안했다. 이어 정명근 시장과 면담한 결과, 보타닉가든 중심 전국 최초 도심형 국가정원 공동 추진 등 일부 사안에 대해 화성시가 화답했다.
안민석 의원은 10년 넘게 오산·수원·화성시 시장과 국회의원들에게 지역 3곳의 산수화는 역사적으로 정조의 애민 정신을 이어받은 한 뿌리로 지방자치시대 상생협력모델을 만들자고 제안해 2019년 산수화 (오산·수원·화성) 상생협력협의회를 발족시켰다.
이에 따라 화성시와 안 의원 등은 김동연 지사를 만나 보타닉가든의 국가정원화에 있어 경기도 역할을 제안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안은 용인·화성·오산시가 공동으로 화성시가 동탄권역 오산천·반석산 일대에 조성 중인 보타닉가든을 기흥 저수지~오산천 하류 15㎞까지 생태관광벨트로 한 보타닉 정원을 조성하자는 내용이다.
국가정원화가 이뤄진다면 오산천 수계 수질 개선, 기흥저수지 방류량 확대 등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경기남부 대표 생태관광자원 및 생태환경교육 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분당선 연장 용인·오산·화성 공동 협력 추진과 KTX, GTX 화성·오산 정차 공동 협력 추진 등 교통분야에 있어서도 화성시와 협력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
특히 분당선 연장을 위해 용인시, 화성시, 오산시 단체장이 만나 공동 대책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학석·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