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0명에서 330명으로 사업량 확대
2개 시군 선정해 도비 50% 지원
경기도가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시군과 함께해 더 많은 청년에게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제공한다.
경기도는 올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사업량을 도 직접 사업(도비 100%) 270명과 시군 지원사업(도비 50%, 시군비 50%) 60명 등 총 330명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더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한 민선 8기 김동연 지사의 대표 청년정책으로, 청년에게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지원해 사회적 격차 해소와 다양한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도는 미국 버팔로대·워싱턴대·미시간대, 호주 시드니대, 중국 푸단대 등 5개 대학에서 청년 사다리 사업을 진행했으며, 200명 모집에 5천557명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현재 도는 2024년 청년사다리 시군 지원사업에 참여할 시군을 모집하고 있으며 오는 2월 중 대상 시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도는 공모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청년 전담 부서 설치 유무, 지난해 청년사다리 지원자 수, 사전 수요조사 결과, 사업수행 능력 및 전문성, 사업계획의 타당성, 사업의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원대상 2개 시군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군 부담 비율(50%)을 초과해 예산 투입 계획이 있는 시군은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2024년은 더 많은 청년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시군으로 확대했다”며 “31개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며 경기도와 시군이 협력해 청년의 교육 격차 해소와 진로 개척의 기회를 만들어 가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