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시흥, 양평, 용인, 안양, 화성 등 6개 시군에 개관 예정

양평물빛정원도서관
양평물빛정원도서관.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올해 성남, 시흥, 양평, 용인, 안양, 화성 등 6개 시군에 공공도서관을 새로 짓는다.

경기도는 5월 개관 예정인 성남 고등도서관과 시흥 은계도서관을 시작으로 양평물빛정원, 용인 동천동풍덕천동, 안양 만안구어린이, 화성시 향남문화복합센터도 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경기도에는 319개의 도서관이 있는데 올해 6개의 도서관이 추가로 생기면 도내에는 총 325개의 도서관이 소재하게 된다.

성남 고등도서관은 806㎡ 규모로 성남시 고등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 설치된다. 은계도서관은 은행동 은계어울림센터 내에 위치해 도서관, 청소년 문화의 집, 행복건강센터, 어르신작은복지관 등의 시설을 같이 이용할 수 있다.

양평물빛정원도서관은 6월 개관 예정으로, 도서관 실내에서 남한강을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고 양감섬과 남한강 산책로 등 양평의 명소와 인접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용인시 동천동의 (가칭)동천동풍덕천동도서관은 연 면적 3천780㎡ 규모에 어린이자료실, 일반자료실, 디지털존, 과학 특화존 등을 마련해 9월에 개관할 계획이다.

안양시의 두 번째 어린이 전용 도서관인 만안구 어린이도서관도 9월에 문을 열 예정이며,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연 면적 7천221㎡ 규모의 (가칭)향남문화복합센터도서관은 국민체육센터 시설 등도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합건물로서 10월에 개관한다.

김동주 도서관정책과장은 “도민의 독서율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공공도서관을 늘려 나가고, 도민이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질도 높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232억원의 도비를 투입해, 14개 시군에 19개 공공도서관 신규 건립 및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한다. 수원시 금곡동도서관 등 15개 관은 신규 건립 지원, 고양시 백석도서관 등 노후된 4개 관은 리모델링을 한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