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삼성반도체 공장 인근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남성이 통근버스에 치여 숨졌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께 평택시 삼성반도체 공장 신축 현장 앞 고덕성당 사거리에서 현장 노동자 20대 남성 A씨가 전동 킥보드를 타고 출근하던 중 횡단보도에서 버스와 충돌했다. 버스는 출근길 현장 노동자들을 태운 전세버스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씨에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