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등 새해부터 중소기업 관련 이슈가 적지 않은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가 30일 경기지역 중소기업인들이 참여하는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연 후 지역별로 인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6일엔 충청권, 23일엔 호남권, 25일엔 영남권에서 각각 개최했다.

30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진행하는 경기지역 신년인사회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도내 국회의원들, 경기도의원들, 정부와 중소기업 지원기관·단체 관계자들, 지역 중소기업인·소상공인들이 참석한다.

새해가 되자마자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등 중소기업계에 현안이 많아, 신년인사회에서도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그간 법 확대 적용의 유예를 촉구해왔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인들은 올해를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운외창천(雲外蒼天·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른 하늘이 나타난다)'을 꼽았다.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아도 희망을 잃지 않으면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는 의미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