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인천시장 2024년 서구 연두방문
유정복 인천시장이 29일 서구청을 연두방문해 주요업무보고를 받은 뒤 강범석 서구청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9 /인천시 제공

인천 서구가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어린이 행복센터 건립'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요구했다.

유정복 시장은 29일 오후 연두방문 일정으로 서구를 찾아 지역 현안을 점검했다.

서구는 유정복 시장에게 ▲어린이 행복센터 건립 지원 ▲나진포천 보행환경 개선 ▲하천변 자동안전차단시설 구축 ▲공원 내 주차장 확충 ▲아파트 부설주차장 설치 등 지역의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서구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행복센터 건립' 사업은 오는 2027년 준공·개관을 목표로 한다. 서구는 서구 가정동 608-4(인천가정 공공주택지구) 일대 부지매입과 설계공모를 완료한 후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5년 공사 착공을 위해 예산 120억원 가량이 필요하다는 게 서구 설명이다. 서구는 2025년도 원도심활성화특별회계(발전소주변개발계정) 등을 통해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이 외에도 서구는 나진포천 보행환경 개선 사업에 10억1천만원, 하천변 자동안전차단시설 구축사업에 12억원 등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 서구를 찾게 돼 더욱 기쁘다"며 "서구와 검단구 분리는 인천의 발전과 확장성을 상징한다. 올해는 현안을 해결해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