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31_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갑) 국회의원이 30일 국회에서 국토부 관계자와 만나 GTX-D 노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요청했다. 2024.1.31/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갑)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에 인천공항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요구했다.

김교흥 의원은 30일 국회에서 국토부 교통 분야 업무를 담당하는 백원국 2차관을 만나 “인천공항발 GTX-D 노선은 제5차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수도권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조기에 개통하려면 예타조사 면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GTX-D노선은 부천 대장을 분기점 삼아 인천공항, 김포·검단 방면 Y자 형태로 갈라진다. GTX-D노선 개통으로 인천에서 서울까지 이동시간이 30분으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김교흥 의원은 경인고속도로(남청라IC~서인천IC~서울 신월IC·19㎞) 지하화 사업 경제성을 충분히 확보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현재 기재부 예타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 밖에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사업,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선 2027년 개통도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정부가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백원국 차관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주변 지역 개발계획 추가 반영, 상부도로 교통량 재산정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사업성을 높일 방법을 모색하겠다”며 “GTX-D 노선 관련 제5차철도망구축계획은 1년 앞당긴 내년 수립을 목표로 재정사업, 민자사업 중 사업기간을 단축할 방식을 찾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