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대용 국민의힘 연수구을 예비후보
백대용 국민의힘 연수구을 예비후보

국민의힘 백대용 인천 연수구을 예비후보가 1일 ‘산·학·연·병(産·學·硏·病)’ 협력체계 구축으로 송도를 세계 최고, 최대 의료·바이오 클러스터로 만드는 것이 뼈대인 3호 공약을 발표했다.

백대용 예비후보는 “산·학·연·병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송도를 세계 최고, 최대 의료·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송도 주민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공약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는 ▲1·10·100 프로젝트’를 통한 바이오 분야 대기업 1개, 글로벌·중견기업 10개, 중소기업·스타트업 100개 임기 내 신규 유치 ▲인천대 의과대학 신설(국립인천대의대설치 특별법 추진) 및 성균관대 바이오 거점연구소를 조성 ▲K-바이오 랩허브 등 R&D 인프라 조성 및 지원 ▲송도 세브란스병원 조기 개원·특화병원 건립 및 임상연구·사업화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있다.

백대용 예비후보는 “의료·바이오산업은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등 글로벌 헬스케어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의 핵심산업”이라며 “7만4천여개 일자리와 2조달러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 버금가는 세계 최고·최대 의료·바이오 클러스터를 송도에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에는 100여개 의료·바이오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다.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의 40%를 넘는 규모다.

백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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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예비후보는 송도 주민들이 의료서비스 부족, 우수 대학 및 기업 불충분 등 많은 애로사항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한다. 송도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이 가깝고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하고 있어 글로벌 비즈니스에도 적합한 환경이며 의료·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음에도 성장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백 예비후보의 생각이다.

또 송도 인구가 20만 명을 돌파했지만 응급실을 갖춘 상급병원이 없다. 송도 세브란스병원은 아직 공사 중이다. 산학 연계가 가능한 의료·바이오 관련 학과를 갖춘 우수 대학이 부족하고, 임상이 가능한 대학병원 및 연구중심 특화병원도 없다고 한다.

백 예비후보는 “송도 주민을 위한 의료서비스 확충을 위해 송도 세브란스병원을 조기 개원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송도 주민에게 제공하고, 단순한 진료 중심 병원을 넘어 바이오 산업화의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것”이라며 “또 의료법 개정으로 항노화·줄기세포 치료·난임 등 수요가 높은 의료분야에 대한 특화병원 신설 및 지원근거를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