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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전 시장 제공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4·10 총선에서 계양갑 뱃지를 노린다.

안상수 전 시장은 2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천 심사 서류를 제출하고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안상수 전 시장의 이번 총선 도전지는 계양갑이다.

현재 인천에서 계양 지역은 전국에서도 가장 열기가 뜨거운 곳으로 꼽힌다. 계양구을 지역의 현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맞대결이 전망되면서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현재 계양구갑은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이 3선에 도전하면서 수성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원희룡 전 장관급의 인물을 내세우려고 한다는 게 안 전 시장의 설명이다. 안 전 시장은 “계양구갑도 비중있는 인물을 내세우고 계양구을과 균형을 맞춰야 시너지 효과가 나올 수 있다”며 “지난주부터 중앙당이 저에게 일단 공천 신청을 해보라는 제안이 들어와 오늘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계양갑은 안 전 시장이 과거 초선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던 지역이다. 안 전 시장은지난 1996년 15대 총선에서 계양강화갑에 출마해 낙선했다가 1999년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재도전해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