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무회의에서 사면 대상 명단 공개
윤석열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총 45만여 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정치권에선 이우현 전 의원과 박기춘 전 의원의 이름이 올랐다.
윤 대통령은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 특별사면 감형 복권에 관한 안건을 상정하면서 “이번 사면에는 경제인 5명과 정치인 7명이 포함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사면은 활력 있는 민생 경제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19·20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재선 의원 출신인 이우현(용인갑) 전 의원은 사면 복권이 이뤄져 앞으로 정치활동도 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박기춘 전 의원도 복권 대상자에 포함됐다. 박 전 의원은 남양주을에서 17·18·19대 3선 의원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출신이다.
이밖에 정치권에선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잔형집행면제와 북권 됐다. 또 김대열 전기무사 참모장, 지영관 전 기무사 참모장도 복권 대상에 올랐다.
서천호 전 부산경찰청장과 김장겸 전 MBC 사장, 안광한 전 MBC 사장도 함께 형선고 실효 및 복권 대상에 올랐고, 김승희 전 의원, 이재홍 전 파주시장, 심기준 전 의원, 황천모 전 상주시장, 전갑길 전 광산구청장, 백종문 전 MBC부사장, 권재홍 전 MBC 부사장, 소강원 전 기무사 참모장도 복권 대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