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보육 아지트 '늘예솔어린이집' 수상


카카오 판교 아지트의 직장 어린이집 '늘예솔어린이집'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직장분과위원회는 직장어린이집의 우수 운영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보급해, 보육의 질을 높이고 바람직한 직장어린이집 운영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직장어린이집 보육 프로그램 및 운영 사례 공모전'을 실시해왔다.

늘예솔어린이집은 '우리들의 행복한 디지털 세상' 프로젝트로 운영 사례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프로젝트는 유아기부터 익숙하게 디지털 기기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디지털의 개념을 명확히 정립시키기 위한 취지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는 방법, 디지털 속 어린이의 권리를 지키는 방법들을 놀이로 만들어 어린이집 교육으로 활용했다. 카카오임팩트 재단을 통한 어린이집 교사들에 대한 교육, 카카오 같이가치 파트와 함께 기부 캠페인 진행, 부모 교육, 가정 연계 활동 등도 실시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는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아 대상 디지털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디지털 속 유아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늘예솔어린이집의 프로그램 외에 올해 아동·청소년의 디지털 권리를 최우선으로 존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