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의 우유팩엔 특별한 게 있다. 우유팩 옆면에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공익 메시지를 새긴 것인데, 13일 우유팩에 넣을 새로운 메시지를 발표한다.

12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공모전은 2019년부터 실시해온 남양유업의 캠페인이다.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우유 제품에 공익 메시지를 알리기 위한 취지다. 이제까지 11차례 진행됐는데 해양 안전사고 예방, 가족 돌봄 청년지원사업, 뇌전증 인식 개선 등 다양한 메시지가 담겼다.

지난 7일까지 메시지를 접수한 결과 실종 아동 찾기, 환경보호, 저출생 문제 해결 등 여러 주제를 담은 71개의 작품이 모였다. 이 중 최우수작을 선정해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우유 제품 측면에 인쇄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참신하고 의미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준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