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가평군 박윤국 전 시장 단수 공천

민주당 공관위 3차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박희정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대변인이 15일 국회에서 3차 공관위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5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고민정·홍익표·김두관 의원 등이 출마하는 일부 지역구에 단수 공천을 발표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포천가평군 지역구에 박윤국 전 포천시장이 단수 공천으로 확정됐다.

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총 24개 선거구 3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단수 공천은 10곳, 경선 지역은 14곳이다. 이번 심사결과에서 현역 의원 17명이 포함된 가운데 7명은 단수공천을 받았다.

경기 2인 경선 지역과 후보자는 △고양시갑 김성회·문명순 △고양병 이기헌·홍정민 △안성시 윤종군·최혜영 △김포시갑 김주영·송지원 △광주시갑 소병훈·이현철 등이다.

민주당 공관위는 이번 심사 결과에 대해 논란이 크지 않을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선거구 논의 대상 및 경계 조정 지역은 획정이 완료된 이후 추후 공천 발표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김병기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경선인 분들은 해당 지역이 경선으로 하는 것이 선거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위 혐의 의혹이 있는 의원들의 컷오프 여부는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하위 20% 발표 역시 추후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직접 통보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단수 공천이 결정된 곳은 서울 광진구을(고민정), 서울 서초구을(홍익표), 경기 포천가평군(박윤국), 강원 원주시을(송기헌), 경남 창원시의창구(김지수), 경남 김해시갑(민홍철), 경남 김해시을(김정호), 경남 양신시을(김두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