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비례대표 컷오프... 성남분당을 보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경기·인천·지역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집을 실시, 경기 14곳, 인천 5곳 등 경인지역 19곳에 대한 단수 공천자 1차 명단을 발표했다.
경기도 지역구 14명은 수원갑 김현준, 수원병 방문규, 수원정 이수정 에비후보가 각각 단수로 확정됐다. 성남수정은 장영하, 성남중원은 윤용근, 성남분당갑은 안철수 예비후보로 각각 확정됐다.
그러나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김민수 당 대변인이 맞붙은 성남분당을은 발표에서 빠졌다. 전날 서울 단수지역 발표에서 대통령실 참모진이 대거 빠진 것과 맥락을 같이하는지에 대해서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대신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의 의정부갑은 전희경 예비후보가 비례대표 최영희 의원을 꺽고 단수로 확정됐다.
이어 안양만안 최돈익, 안양동안갑 임재훈 예비후보로 확정 선거운동에 전념하도록 했다.
광명을은 전동석, 고양병 김종혁, 의왕과천 최기식, 남양주을 곽관용, 남양주병 조광한 예비후보 등도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인천 지역은 중·강화·옹진에 단수 신청한 배준영 의원이, 동·미추홀갑은 심재돈 예비후보, 동·미추홀을 윤상현 의원이 예상대로 단수로 결정됐다.
인천연수갑은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정승연 전 당협위원장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줬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계양을에 배치돼 조기에 ‘명룡 대전’이 성사 가능성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