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빛나루역 신설·교육 문제 해결 공약

이원욱
개혁신당 이원욱 국회의원이 1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2024.02.16/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개혁신당에 합류한 이원욱 국회의원이 화성을 출마를 공식 선언해 4선 도전에 나섰다.

이원욱 국회의원은 1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지대 빅텐트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22대 총선에서 화성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다”며 “화성 발전과 여의도에서 치열하게 이뤄온 정치의 길을 저의 정치 고향 화성을에서 다시 한번 펼치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원욱 의원을 따라 민주당을 탈당한 박세원 경기도의원과 전성균 화성시의원이 함께 했다.

이 의원은 “친명당이 돼버린 민주당의 당내 패권주의, 내로남불과 온정주의, 팬덤 정치를 비판하며 당 지도부의 혁신을 요구했지만, 실패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민주당의 예비후보들은 친명팔이에 몰두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 앞에서 민생은 실종됐다. 그런데 민주당은 제대로 된 비판보다 거대 야당이라는 도구를 무기로 민생보다 진영 싸움만 일삼고 있다”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7년간 몸담은 민주당을 탈당했다. 민주당, 국민의힘 이 거대 양당이 국민을 무시하고 있으며 이제 윤 정권과 이재명의 당을 심판하기 위해 3지대로 왔다”며 “이곳에서 도덕성, 민주주의, 비전 정치 모두를 이루어내겠다.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 속에서 서로를 악마화하는 정치 현실을 깨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저는 화성을 선거구에서 3선 정치인으로서 화성 발전과 함께했다. 인동선 능동역, 반월역을 확정했고 동탄역에서 1호선 연장도 확정했다”며 “솔빛나루역을 만들고, 이천·화성·용인을 잇는 반도체라인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게 하겠다. 화성시 권역별 평준화를 통해 고등학교 진학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저는 개혁신당에 화성시를 ‘규제프리존특구’로 만들어 기업의 창의성이 날개를 달도록 제안했다. 이준석 대표는 기꺼이 의견을 수용했다. 개혁신당과 함께 승리해 경기 남부 최대 도시인 화성시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혁신과 변화를 선도하는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