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전국적으로 확산했던 럼피스킨의 백신 항체 형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백신항체가 조사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전체 농가에 백신 접종을 완료한 데에 따라, 2~3개월 및 6개월이 경과한 시점에 바이러스 방어 능력을 확인하는 백신항체가 조사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102개 농장으로 1차는 이번달 말까지, 2차는 6월까지 두 차례 진행한다.
도는 매개곤충 활동 시기, 지역별 위험도 등에 따른 바이러스 순환, 변이주 출현 등을 조사하기 위해 4월부터 럼피스킨병 임상검사와 바이러스 검색을 할 계획이다.
정봉수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치명적인 가축전염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농장 내·외부 소독 및 차단방역뿐만 아니라 매개곤충 활동을 억제하기 위한 방충·방제 활동을 철저히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럼피스킨병은 전국에서 107건, 경기도에서 26건 발생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경기도, 럼피스킨 백신항체 형성 첫 조사
입력 2024-02-19 19:34
수정 2024-02-1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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